콩의 이소플라본을 함유한 보급제가 폐경후 여성의 골밀도 유지에 거의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11월호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지에 실렸다.
아이오와 주립 대학의 리 알레켈 박사는 46-65세 여성 200명에 대한 연구를 3년 동안 진행. 콩 보급제가 골 밀도 소실을 막지 못하는 것을 알아냈다.
일반적으로 콩 성분을 함유한 보급제를 복용하는 여성의 경우 위약을 투여한 여성과 동일한 골 소실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용량의 제제를 복용하는 경우 골반의 골밀도가 보호되는 일부 효과가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전에 발표된 일부 논문에서 콩을 기반으로 하는 식품의 경우 골밀도 유지에 유익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이런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켈 박사는 여성들이 이소플라본 보급제를 복용하는 것을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부와 같이 콩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먹는 것은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