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이 강서구로부터 수탁 운영하는 강서구 치매지원센터가 지난 9일 개소식을 가졌다.
서울시 강서보건소 인근의 염창동 코이드빌딩에 위치한 강서구 치매지원센터는 2개의 검진실, 3개의 치매 재활 프로그램실, 처치실, 상담실 등으로 운영되고 신경과 전문의,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12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센터장은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정지향 교수가 맡았다.
치매 기본검진을 비롯해 치매 환자 등록관리, 재활 치료, 치매 예방 교육 등 치매 예방에서부터 치료비 지원 등을 연계하는 치매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치매 환자들에게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서현숙 이화의료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의 인적, 물적 자원과 양천구 치매지원센터 운영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강서구 치매지원센터가 ‘굿바이 치매! 푸른 강서’라는 슬로건에 맞게 지역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모범적인 지역의료센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현재 수탁 운영 중인 양천구 치매지원센터, 양천구 정신보건센터에 이어 내년 하반기부터 서울특별시립 양천메디컬센터를 수탁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