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부는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도보 중 흡연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환경 보호부에서 초안을 만든 이 법안에 따르면 차 또는 오토바이를 타는 동안 흡연하는 것도 제한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새로운 법안이 보행자의 건강을 지켜줄 것이며 오토바이 및 차 운전 중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도 막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운전 중 금연을 하는 것은 안전한 운행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만은 최근 들어 금연과 관련된 법규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 지난 1월에는 모든 실내 대중 공간에서의 흡연을 금지했었다. 대만의 경우 폐암으로 인한 사망이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