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 경북이 글로벌 의료시장 진출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4일 오후 2시 호텔인터불고엑스코 아이리스홀에서 국내외 의료관련 석학들과 대구 경북 시도민들이 함께하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8월 10일 첨복단지 유치와 함께 세계적 의료관련 전문컨설팅사인 모니터그룹의 용역을 시작으로 전문가 Working T/F 및 자문단 등의 의견수렴과 해외 선진 클러스터를 방문 벤치마킹하는 등 단지의 성공조성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이를 좀 더 보완 발전시켜 첨복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통한 국내 의료산업을 활성화시킴으로써 국제 경쟁력 확보는 물론, 첨복단지의 궁극적 목표인 세계 의료산업 시장 진출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의료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의료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James E. Foley 前 BMS부사장의 '제약산업의 글로벌사업 환경의 변화'와 메드트로닉 박은성 박사의 '의료기기 산업 동향', 한국화학연구원 유성은 박사의 '한국에서의 신약 발굴 및 개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지난 10월 미국 뉴저지에서 개최된 로드쇼 행사시 포스텍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Rutgers 대학교 David Finegold 학장의 '성공적 바이오클러스터의 조건'과 삼성의료원 분자치료연구센터 이제호 교수의 '첨단의료복합단지의 국제경쟁력 확보 전략(임상시험 역량을 중심으로)', 9월부터 대구시의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모니터그룹 조원홍 대표의 '대구경북첨복단지 성공적 조성을 위한 추진전략'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산・학・연 전문가들과 참석자들의 토론과 질문이 이어진다.
대구시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사항을 첨복단지 성공전략 수립에 반영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단지조성과 기업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