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동안 CT 촬영으로 인한 방사선 노출로 2만9천건의 암이 유발됐으며 만5천명의 미국인이 사망했다는 연구결과가 12월호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지에 실렸다.
미국 사람의 경우 진단 검사를 위해 방사선에 과잉 노출되고 있으며 특히 CT로 인항 영향이 크다는 증거가 나왔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CT 촬영은 의사들이 환자의 신체 내부를 보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기존 X레이 보다 훨씬 더 높은 방사선에 노출 된다. 일례로 가슴 CT 촬영은 가슴 X 레이에 비해 방사선 노출량이 10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미국 국립 암 연구소는 CT 촬영 영향을 추정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에 의하면 2007년 한해 동안 약 7천만 건의 CT 촬영이 있었으며 이 중 2만 9천건의 암 발생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했다.
CT 촬영으로 인해 암이 유발된 환자의 1/3은 35-54세에서 발생했으며 15%는 소아 또는 청소년의 촬영으로 인해 발생했다. 특히 2007년 CT 촬영으로 2천건의 유방암이 발생한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전문가들은 CT 촬영이 생명 구제에 매우 중요하지만 일부의 경우 불필요하게 행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