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수준의 고혈압치료제 임상시험 평가방법이 도입돼 경쟁력 있는 고혈압 치료제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7일 고혈압약물 개발시 임상시험디자인 등 임상 평가에 필요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고혈압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 평가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평가지침은 국내외 치료지침, 외국 가이드라인을 학계, 제약업계 전문가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만들어졌으며, 고혈압치료제 개발시 일반적 고려사항 및 피험자선정, 임상시험 설계 등 임상시험 계획, 수행 및 평가에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식약청은 "이번 계기로 의약품 개발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고 국제 경쟁력을 가진 고혈압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