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은 암젠의 골다공증약 데노수마브(denosumab)의 승인을 권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데노수마브의 2010년 유럽 시판 가능성이 높아졌다.
데노수마브의 상품명은 ‘프롤리아(Prolia)' 유럽에서는 GSK가 판매권을 가지고 있다.
지난 10월 미국 FDA는 데노수마브에 추가 자료를 요청하며 승인을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유럽의약품청 전문가들은 승인을 권고했다.
데노수마브는 6개월마다 한차례 주사하는 약물로 뼈파괴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단백질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한편 데노수마브는 류마티스관절염 및 암환자의 치료제로도 개발 중으로 2012년까지 매출이 22억 달러에 이르는 거대품목이 될 것으로 분석가들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