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중대 용산병원 역사속으로…2011년 흑석동 이전

토지반환 명령 항소 포기…교육·수련문제 현안 부상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09-12-24 14:14:54
중앙대 용산병원이 26년의 역사를 마감하고 오는 2011년 흑석동 병원으로 통합된다.

이는 코레일과의 소송에서 패소한 것에 따른 것으로 의대 교육문제와 전공의 수련부분이 걸려있어 향후 큰 파장이 일것으로 전망된다.

중앙대 김성덕 의무부총장은 24일 "토지인도 청구소송에서 패소한 뒤 많은 고민과 논의를 진행한 끝에 항소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부지를 비워주고 흑석동병원으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산병원은 오는 내후년까지 이전작업을 마치고 2011년 6월경 흑석동병원에 건축중인 별관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코레일도 항소를 포기한 용산병원의 사정을 감안, 중앙대병원 별관이 완공되는 2011년까지 이전을 유보해주기로 했다.

이렇게 이전문제는 해결이 됐지만 앞으로 해결해야 할 난제들은 산적해 있다. 용산병원이 중앙의대 교육병원이자 수련병원으로 역할을 수행해왔기 때문이다.

만약 중앙대병원으로 통합될 경우 단일 수련병원으로서의 지위를 잃기 때문에 전공의 수급에도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또한 현재 수련중인 전공의들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도 또 다른 문제다.

용산병원은 병원협회, 학회와 긴밀하게 논의하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해 간다는 방침이다.

김성덕 의무부총장은 "용산병원이 흑석동으로 통합되면서 교육환경이 악화되고 인턴, 레지던트 수급에 어려움이 생기는 것은 분명하다"며 "또한 현재 전공의들의 지속수련 문제도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외부 전문가들을 포함한 TF팀을 꾸려 용산병원과 흑석동병원에 맞는 대안을 마련해 가겠다"며 "또한 병협은 물론, 관련학회와의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서부지방법원 민사부는 최근 코레일이 중앙대학교를 상대로 제기한 토지인도 청구소송에서 "중앙대학교는 용산병원 토지와 건물 일체를 인도하고, 기존 임차료 25억원에 14억원을 추가하여 2008년부터 연간 39억원의 임차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