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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송재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메디게이트뉴스 기자
기사입력: 2009-12-31 21:05:42
희망찬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는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큰 성취를 이룬 한 해 였습니다.

국가적으로는 미국발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경제위기를 지도자의 역량과 국민 모두의 단합으로 슬기롭게 극복하고 G20 정상회의 유치에 성공하는 등 국격을 한층 드높인 해였습니다.

우리 심평원도 수많은 시련과 도전 속에서 참으로 많은 일을 성취하였습니다.
작년에 이룬 것 중 가장 값진 것은 드디어 우리가 현실을 따라잡고 미래를 향해 우리가 가야할 곳을 바라보게 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첫째, 우리는 정부정책의 동반자로서 심평원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습니다.

지난 한해 우리는 의료현장에서 국민이 느끼는 고통과 불편을 넓고 깊게 바라보고 이해하면서 수많은 정책 건의를 통하여 국민의 아픔을 어루만지는데서 정부와 심평원의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였습니다.

둘째, 우리 스스로의 능력이 매우 크다는 것을 경험하고 확인했습니다.

조직과 인력의 감축이라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무려 12억 건 40조에 달하는 진료비 심사를 무난히 해냈습니다.

DUR 시스템을 통하여 국민의 약화 사고를 예방하였으며 병원정보, 질병정보 등 국민이 알고 싶어 하는 정보를 IPTV를 통하여 제공하는 일도 시작하였습니다.

지식경영시스템, BSC시스템 등 IT기반 경영체제를 구축하여 세계 제1의 심사평가기관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 한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국민의 진료에 지장을 주는 각종 급여기준을 현실에 맞게 대폭 개선하여 원만한 진료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약가 합리화 작업, 치료재료 가격 관리제도 개편, 유통 투명화 작업 등을 통하여 보험재정을 안정적으로 지켜낸 것은 자랑할 만한 일입니다.

셋째, 심평원이 국민을 위하여 봉사하는 데에는 역할의 제한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는 건강보험법에 의하여 진료비를 심사하고 평가하는 고유 업무를 부여받은 독립된 기관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이러한 고유 업무 이외에도 의료법에 의한 신의료기술평가, 약사법에 의한 의약품종합관리는 물론 혈액관리법, 의료급여법, 응급의료에관한법률, 인체조직에관한법률 등 수많은 타법률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자동차보험, 산재보험, 민간보험의 진료비 심사 ․ 평가까지 심평원이 맡아야 한다고 국가권익위원회에서 권고하기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우리의 능력과 일처리의 효율성이 입증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국민의 의료복지수준의 향상을 위하여, 건강보험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하여, 의료 산업구조를 선진화하고 경쟁력 있는 의료시스템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정부와 함께 심평원이 나누어 짊어져야할 무거운 역사적 과제입니다.

우리가 서있는 의료제도와 건강보험제도의 현실은 미래를 설계하는 기반이요 여건일 뿐입니다.

어제까지 1년간 우리가 한 일이 현실의 바탕위에서 두 발을 딛고 일어서는 것이었다면 오늘 우리가 할 일은 밝고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고 미리 대비하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중국의 문장가 소식(蘇軾)은 “흉유성죽(胸有成竹)”이란 말을 남겼습니다. 대나무그림을 그리기 앞서 완성된 대나무가 이미 가슴속에 있다는 뜻입니다. 제도를 개선할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제도를 개선하기 전에 이미 완성된 계획을 구상」해야 합니다.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를 위하여 의약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모두의 지혜를 모읍시다.

의약품 생산, 유통, 소비 과정의 불공정성과 비용 유발 요인을 제거하는데 우리원이 앞장서야 합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비용 효과적인 건강보험제도는 가장 효율적인 의료관련 산업을 기반으로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환자의 동선이 가장 짧은 의료시스템이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룰 수 있을까 올해 안에 그 답을 정책으로 내 놓아야 합니다.

올해에도 우리는 “국민에게 꼭 필요한 진료를 보장하고 불필요한 진료는 차단한다.”는 사명 이행을 통하여 정부가 추구하는 의료산업 육성정책을 뒷받침하고 국민의 의료보장성 확대 정책에 기여해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작년에 시작한 급여기준의 합리화 작업과 약제․치료재료 관리제도의 개선작업도 올해 안에 마무리되도록 해야겠습니다.

무엇보다 국민에게 봉사하는 일을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각종 의료기관 정보, 질병 정보를 더 많이 더 쉽게 더 빠르게 더 편리한 방법으로 제공해 드립시다.

U-Health 시대는 어느덧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수년 안에 TV닥터 시대가 활짝 열릴 것입니다. 원격진료가 보편화 되는 시대를 대비하여 지금부터 각종 급여기준과 수가제도를 연구해야 합니다.

IPTV를 통하여 진료비 심사를 쉽고 빠르게 하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한발짝 먼저 생각하고 먼저 행동하는 자만이 치열한 국제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올해에도 작년에 중점을 두어왔던 기관 선진화 작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식경영 고도화를 통하여 과중한 업무 부담을 해결해 나가도록 합시다. 특히 DUR 시스템의 완성과 확산, 전자처방시대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은 미래를 대비하는데 매우 중요한 현안입니다.

금년 한 해 여러분 각자의 생각이 그대로 실현되고 계획한 일이 모두 그대로 이루어지는 보람찬 한 해가 되기를 빕니다.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경인년 새해 아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송 재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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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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