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장을 이완시켜 대장내시경의 검사범위 및 검사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지에 실렸다.
성균관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은 대장내시경 전 따뜻한 물을 약 2리터 마신 환자의 경우 대장 표면 검사를 더 철저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반면 차가운 물 2리터를 마시거나 물을 마시지 않은 환자의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 표면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따뜻한 물을 마신 환자의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동안 그리고 이후 2시간 동안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연구는 64명의 주로 남성 대상자를 나눠 차가운 물, 따뜻한 물 그리고 물을 마시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실시됐다. 대체로 대장내시경은 고통을 줄이기 위해 수면 상태로 진행하지만 이번 연구는 진정상태 유도 없이 진행 한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대장내시경의 순응도와 효과를 높이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