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 10대 소녀의 뼈 밀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 시기 지방량이 적은 경우 이후 골다공증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2월호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지에 실릴 예정이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의 조나단 토비아스 박사는 평균 15.5세인 소녀와 소년 4천명의 피질 뼈 밀도를 분설했다.
그 결과 지방질이 골밀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녀의 경우 남자에 비해 이런 영향이 70% 더 컸다.
토비아스 박사는 남자 청소년의 경우 오히려 지방질이 적은 경우 피질 뼈 밀도가 더 높은 반면 여자 청소년은 반대의 결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청소년기 지방질은 성인기 뼈 건강에 장기간 영향을 미친다며 과도한 지방 감소는 골다공증의 위험성을 불러올 수 있다고 토비아스 박사는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