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한시간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것이 심장질환 위험을 20%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11일 Circulation지에 실렸다.
호주 베이커 IDI 심장 당뇨 연구소의 데이비드 던스탄 교수는 8천 8백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7년동안 생활습관을 및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조사했다.
그 결과 운전 및 컴퓨터 등 정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심장 질환 위험을 현격히 높이는 것을 알아냈다.
특히 하루 4시간 이상 텔레비전을 보는 사람의 경우 2시간 미만으로 텔레비전을 보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80%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던스탄 교수는 정상 체중인 사람이라도 장기간 앉아 있는 것은 신체 혈당 및 혈중 지질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히 정적인 생활 습관과 심장질환 위험간의 연관성은 흡연 및 혈압과 같은 다른 위험인자와 상관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심장질환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장기간 앉아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