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흡연과 인공 트랜스 지방의 사용을 금지한 뉴욕시는 건강한 생활습관의 또다른 적인 소금에 대한 제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 보건부는 향후 5년동안 식당과 포장 음식에서의 소금 사용을 25%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미국 소금 감소 단체는 식품제조사들이 혈압, 심장마비 및 뇌졸중을 줄이기 위한 이번 소금 제한 캠페인에 동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욕시의 소금 제한 운동에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많은 음식 제조사들은 이미 소금 함량을 줄이기 시작했다며 동조한 반면 일부에서는 자유로운 선택을 통제하려는 시도라고 비난하고 있다.
소금 제한 운동은 주로 식당과 포장 음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미국인의 나트륨 섭취의 80%는 판매되는 음식에 의한 것이라고 보건 당국은 밝혔다.
미국인의 소금 섭취는 197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최근에는 권장 소금 섭취량의 약 2배를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