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가 어제 CJ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오늘은 한국얀센을 급습해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전 한국얀센에 조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진행중이다.
한국얀센 관계자는 "아침 출근시간에 갑자기 공정위가 조사관들이 들이닥쳤다"며 "그간 다국적제약사에 대한 공정위 조사는 있었지만 우리 회사는 처음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안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어제도 CJ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밝혀졌다. CJ에 대한 공정위 조사는 이번이 3번째다.
CJ 관계자는 "어제 8명 정도로 구성된 조사팀이 나왔다"며 "정확한 사안을 알수 없지만 작년부터 진행해 오던 (리베이트 관련) 조사가 아닌가 싶다"고 귀띔했다.
이와 관련 공정위는 "말해 줄 수 없다"고 잘라말했다.
업계는 이를 두고 지난해부터 공정위가 진행해 온 리베이트 관련 수사의 연속선상으로 해석하며 공정위 조사 확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