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이 최근 4개월에 걸친 병원 리모델링 작업을 완료하고 새롭게 오픈했다.
14일 성바오로병원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성바오로병원은 조명시스템을 모두 교체했으며 말기 암환자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호스피스병동을 독립공간으로 마련했다.
또한 외래환자 증가로 혼잡을 빚었던 별관 3층을 개보수해 호흡기 센터를 개설하는 등 외래 고객들이 편히 진료를 대기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환자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전체의 도색을 새로 하고 집기를 교체하는 작업도 끝냈다.
특히 안전한 병원 만들기의 일환으로 환자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가톨릭중앙의료원의 HI를 적용해 안내 사인물을 전면 교체했으며 계단에 보조 손잡이를 확충했다.
휠체어가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병원 내 모든 출입문의 턱을 없앴으며 고령의 환자들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계단 바닥재도 교체했다.
성바오로병원 관계자는 "환자를 위해 야외쉼터와 부분적인 인테리어 공사도 완료했다"며 "개선된 진료환경을 잘 관리하고 고객들에게 좀 더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