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전북지역암센터가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지역암등록본부로 지정받았다.
전북대병원은 2010년부터 전북지역 암등록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역의 암 통계 정확성이 높아지고, 지역암등록본부 통계를 바탕으로 암에 대한 다양한 연구·관리사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암등록본부 지정 이전에는 국립암센터에 위치한 중앙암등록본부가 국가암등록사업을 전담해왔다.
전북대병원을 비롯한 대형의료기관의 통계 수집에는 문제가 없지만, 시․군 단위 지역에 위치한 병‧의원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까지 정확한 통계를 내는 데는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전북지역암센터 임창열 소장은 “지역암등록본부를 통해 국가암등록사업이 더욱 내실을 기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암 통계를 활용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