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술
  • 학술대회

세포치료제 불법 임상기관에 집단소송

참여연대, 임상대상 환자 5~10명과 제소 검토 중


강성욱 기자
기사입력: 2004-06-02 07:20:52
세포치료제의 불법 임상시험에 참여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업체 및 임상시행 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의 집단소송이 제기될 전망이다.

1일 참여연대에 따르면 현재 검찰에서 조사중인 세포치료제 업체에 대한 약사법 위반사실 조사와는 별도로 환자들과 논의를 거쳐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참여연대 한 관계자는 “이번 세포치료제의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 중에는 막대한 치료비용을 들인 환자도 있으며 임상약과의 연관성을 확연하지 않지만 세포치료제의 치료를 받다 다른 치료의 시기를 놓쳐 숨진 케이스도 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 및 임상기관에 대해 사기혐의 등의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 위해 개인적으로 소송을 준비중인 환자도 있으며 참여연대측에서도 5~10명의 환자들과 함께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중인 업체 및 임상실시기관에 대한 조사와 관련해 “현재 복지부에서도 현황파악 및 자체 조사가 끝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를 공개하기를 꺼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검증되지 않은 의료행위를 시술할 경우 의료법 상 행정처분이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복지부가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세포치료제 업체측에서는 “약만 팔았을 뿐이다”라며 임상실시기관으로 책임을 돌리고 있으며 반면 임상기관에서는 “주사만 놔줬을 뿐”이라고 맞서고 있는 등 업체와 임상시행기관이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3월 세포치료제 임상시험을 불법적으로 시행한 4개 업체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으며 지난 4월 참여연대는 성명서를 발표, 불법 임상을 진행한 업체 및 임상실시기관에 대한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환자들에 대한 사후관리에 나설 것을 보건복지부 등에 촉구한 바 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