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피부전문제약회사 한국스티펠은 지난 2006년 판매를 중단했던 '타메드'를 최근 재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스티펠측은 "그동안 건선 등의 고질적 두피질환 환자들의 지속적 수입 요청으로 수입 판매를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판매 재개 이유를 밝혔다.
'타메드'는 코올타르액 4% 를 함유한 약산성 샴푸제형으로 건선, 비듬, 지루피부염, 습진 등과 같은 두피 질환과 이로 인한 소양증 치료에 적응증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타메드의 주성분인 타르액은 각질용해작용, 항소양작용, 살균작용 등을 통한 각질 정상화 작용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메드는 매일 또는 두피질환의 필요 시마다 사용하며, 머리를 물로 적신 후 거품이 날 정도의 충분한 양을 적용해 손가락 끝으로 충분히 마사지하고, 모발을 물로 여러 번 헹구어 완전히 씻어내면 된다.
비급여 일반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없이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4000원(150ml)'
한국스티펠의 황유연 대리는 "이로써 스티펠은 '세비프록스', '단가드'와 '타메드'까지 각기 다른 성분의 샴푸제형의 두피질환 치료제군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