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의 독감 전문가들은 다음주 열리는 유럽 의회 청문회에 참가해 신종플루 대유행에 과잉대응을 했는지 여부를 조사받게 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프랑스에 위치한 유럽 의회는 '신종플루 대처법, 투명성 더 요구되나?'라는 타이틀의 청문회를 대중에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의회의 한 의원은 이번 대유행 선포가 제약회사의 이윤을 높이기 위한 거짓 대유행이라고 주장하며 국제 및 국내 관계기관을 고소했다.
WHO는 지난주 신종플루에 대한 판단은 독립적인 것이며 아직 대유행이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신종플루가 200개 국가 이상으로 퍼져나가는 동안에도 이성적이고 균형적인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신종플루 백신 취소를 위한 제약사와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WHO는 이번주까지 신종플루로 사망한 사람은 만4천142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588명이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