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술
  • 학술대회

비만학회 "시부트라민, 기존대로 처방해도 무방"

소속 회원에 공문 발송, "기저 심혈관 질환 등 제외"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0-01-26 12:00:32
최근 시부트라민 비만약 안전성 논란과 관련, 대한비만학회는 "시부트라민 제제를 기존대로 처방해도 무방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저 심혈관 질환 등 애초에 사용이 금지된 사람을 제외하곤 사용설명서대로 처방하면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학회는 어제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학회 소속 비만 전문의들에게 발송했다.

학회는 공문에서 "최근 식약청이 발표한 시부트라민 안전성 서한과 관련, 회원들이 시부트라민 제제 처방에 많은 우려와 혼선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환자들의 안전과 회원들의 진료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공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시부트라민은 심혈관 질환의 병력이 없고 식사조절과 운동요법만으로 체중 감량이 어려운 비만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 사용돼 온 비만약"라며 "사용설명서대로 사용하면 아무 문제 없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 울혈성 심부전, 빈맥, 말초동맥 폐쇄성 질환, 부정맥, 뇌혈관 질환(뇌졸중, 일과성 허혈발작)이 있거나 병력이 있는 환자 또는 잘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의 경우를 제외하곤 예전대로 이 약을 처방하면 된다고 학회는 덧붙였다.

대한비만학회 시부트라민 관련 공문
끝으로 학회는 "미 FDA가 신설한 금기사항인 심혈관 질환자에 대한 내용은 이미 국내 사용 허가사항에 반영되어 있다"며 "국내에서는 이미 금기사항을 준수하여 처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부트라민 판매 보류 권고의 시초가 된 SCOUT 연구는 참여한 환자의 90% 이상이 현재 허가된 제품 사용 설명서에 의하면 시부트라민을 복용할 수 없는 대상이었다. 또 연구에 참여한 모든 환자들이 제품 설명서에 따라 관리되지 않았다.

세부적으로는 1년에서 2년간 약물이 처방 권고되나 SCOUT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6년 동안이나 시부트라민을 복용했고, 약물에 반응하지 않으면 약물 요법을 중단해야 하나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지속적으로 시부트라민을 복용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