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과체중 노인의 경우 정상체중 노인보다 사망할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28일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지에 실렸다.
호주 웨스턴 대학의 레온 플리커 박사는 70세까지 건강하게 살아온 노인의 경우 체지방에 대한 기준을 젊은 사람과 다르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70-75세 노인 9천2백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체중이 정상보다 높은 과체중 노인이 정상체중 노인에 비해 사망할 위험이 1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만인 노인의 경우 이런 유익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정적인 생활을 하는 여자 노인의 경우 사망할 위험성이 2배, 남자 노인의 경우 2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리커 박사는 비만과 과체중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