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신장 기능 손실이라도 골밀도 감소와 연관이 있으며 이로 인해 골절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2월호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지에 실렸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소피 자말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 환자의 신장 기능이 골절 위험성을 평가하는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50세 이상 남성 192명과 여성 444명을 대상으로 5년간의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들은 신장기능 검사와 골 미네랄 밀도 검사를 연구초부터 종료시점까지 받았다.
그 결과 신장이 건강한 사람에 비해 신장기능 손상이 있는 사람의 경우 골밀도 감소가 더 빠르게 일어나는 것을 알아냈다. 신장기능이 가장 나쁜 환자의 경우 건강한 사람에 비해 척추 하부 골밀도 감소가 9.3%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골밀도 감소는 경미한 신장 기능 손상에도 발생한다고 자말 박사는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