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는 신종플루의 유행 기세는 줄었지만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엔 여전히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중국과 아프리카에서만 일부 계절독감 균주도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앤 수챗 박사는 신종플루 유행이 끝났다고 결론 내리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특히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여전히 상존하고 있고 계절독감이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신종플루가 취약한 사람들을 노릴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은 신종플루 환자에 의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나라. 그러나 하버드 대학에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44%는 신종플루가 종료됐다고 생각했다.
또한 소아의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했다고 응답한 부모는 40%에 그쳤으며 앞으로 백신 접종을 받을 계획인 부모도 13%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한 미국인은 약 7천만명. 그러나 추가로 백신이 공급될 계획이어서 앞으로 백신이 남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