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담배 연기는 방에서 냄새만 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암을 유발하는 독성도 남긴다는 연구결과가 8일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지에 실렸다.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는 암을 유발하는 물질인 담배 고유 니트로사민(nitrosamine)은 여러 표면에 달라붙어 3차적 흡연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담배고유 니트로사민은 가장 활성화되고 잠재적인 발암 물질로 피우지 않은 담배와 담배 연기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담배가 타면서 나오는 니코틴은 집안 내부 표면에 강하게 달라붙어 수개월까지 독성 물질을 내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따러서 이런 위험한 물질을 청소를 통해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과는 실험실과 45세의 골초 운전자의 트럭내를 검사해 나온 것. 담배 고유 니트로사민은 트럭 내부와 담배를 피운 방에서 특히 많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담배 고유 니트로사민이 존재하는 공간에 자주 접촉하는 3차적 흡연의 경우 유소아에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