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6.2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거나 보건소장 등 공직 진출을 희망하는 회원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의사협회는 최근 각 시도의사회에 공문을 보내, 오는 6월2일 실시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애 입후보 할 계획이 있거나 지역정당 및 정치참여 활동에 매진해 온 회원, 향후 공직에 참여할 계획을 갖고 있는 회원 명단과 신상정보를 파악해 회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의사협회가 올해 주요 추진사업 중 하나로 설정한 '의료계 정치참여 활성화'의 세부과제인 정치지원 인력 풀 구성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의사협회는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기존에 개별 회원 차원에서 이루어지던 정치참여 노력을 중앙회 차원에서 결집하여 의료계의 정치역량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원의 정치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중앙회가 의료계 인상의 정치참여를 활성화 하는데 일조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함"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6.2 전국동시지방선거는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지역의원, 광역비례의원, 기초지역의원, 기초비례의원, 교육감, 교육의원을 한 개 선거구에서 모두 한꺼번에 직접선거를 통해 선출하는 최초의 '1인 8표제' 선거이다.
총 3천991명의 당선자를 가리기 위해 1만5천여 명 이상의 대규모 후보자가 출마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