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의료원이 두산비나와 함께 베트남 현지의 환아를 병원으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시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16일 의료원에 따르면 수술을 받기 위해 방한한 환자는 구순구개열을 가진 팜 티 디우 프엉(PHAM THI DIEU PHUONG ․6세)을 비롯한 총 4명으로 모두 꽝응아이성(Quang Ngai) 일대의 낙후된 지역에 살며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다.
이번 수술은 중앙대병원 성형외과 김승홍․ 배태희 교수가 집도하게 되며 환자와 보호자 일행 8명은 7박 8일의 진료 일정을 마치고 오는 17일 베트남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김성덕 의료원장은 "먼 곳까지 온 만큼 예쁜 얼굴을 되찾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5월 꽝응아이성과 체결한 '구순구개열 환자 무료 시술을 위한 협력 MOU'에 따른 것으로 의료원 봉사단은 지난해 7월 베트남을 방문 5일 간 머물며 구순구개열 환자 29명에게 무료수술을 시행해 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