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제약은 18일 먹는 인터페론 알파 투여 제형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인터페론 알파는 바이러스 간염 치료, 암치료, 헤르페스 성병 치료,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최근 사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생리적 면역 증강 활성화 물질이다.
인터페론 알파를 포함한 기존 단백질 의약품은 환자가 입으로 복용할 경우, 소화관에 존재하는 단백질 분해효소로 1~2시간 내 모두 분해, 효과를 볼 수 없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 때문에 현재 승인된 인터페론 제품은 주사를 통해서만 투약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세계 최초로 경구 투여 가능한 인터페론 알파 변형체를 개발, 환자들의 고통을 해결하고 인터페론 알파로 치료될 수 있는 많은 질환들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안에 국내 임상시험을 시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