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사회(회장 윤석완)는 지난 18일 오후 7시 크리스탈부페에서 51차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예산안과 사업계획 등을 심의했다.
의사회 먼저 올해 예산을 지난해보다 46만원이 늘어난 7567만원으로 확정했다. 또한 반상회, 동호회를 활성화하고, 회지를 새로이 발행하는 등의 사업계획도 밝혔다.
또 서울시의사회 대의원총회 건의 안건으로 ▲의료보험 수가 현실화 ▲차등수가제 폐지 ▲신DRG 폐지 ▲원격의료 반대 ▲1800여종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전환 반대 ▲65세 이상 본인부담정책제 1만5000원기준 상향 조정 등을 확정했다.
윤석완 회장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도 의료계 환경이 좋아지는 것 같지는 않다"면서 "원격의료, 비급여고지 등 우리를 힘들게 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그럼에도 동대문구의사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사회 주민에게 다가가는 의사회가 되겠다"면서 "소외된 이웃에 대해 연속사업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