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EDI청구액이 300억원 이상인 품목은 31개, 100억원 이상 품목은 189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웅제약은 300억원 이상 품목 5개를 보유, EDI 청구액 1위(작년 4680억원) 회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20일 <메디칼타임즈>가 지난해 2009년 EDI청구액을 분석해 본 결과, 1000억원 이상은 1품목, 500~1000억원 8품목, 300~500억원 22품목, 100~300억원 156품목이었다. 100억원 이상 품목은 총 189개.
1000억원 이상 품목은 수년째 EDI청구액 1위를 지키고 있는 '플라빅스정75mg'가 유일했고, '스티렌정', '글리벡필름코팅정100mg', '노바스크정5mg', '리피토정10mg', '아모디핀정', '바라크루드정0.5mg', '크레스토정10mg', '울트라비스트300' 등 8품목은 500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이었다.
또 300억원 이상 500억원 미만 글리아티린연질캅셀, 가스모틴정5mg, 헵세라정10mg, 올메텍정20mg, 올메텍플러스정20/12.5mg, 푸로스판시럽, 하루날디정0.2mg, 정주용헤파빅주 등 22품목이었다.
특히 대웅제약은 300억원 이상 품목(31개) 중 5품목(글리아티린연질캅셀, 가스모틴정5mg, 올메텍정20mg, 올메텍플러스정20/12.5mg, 알비스정)을 보유해 가장 많았다.
이어 동아제약(4품목), 한국화이자·바이엘코리아(3품목), 중외제약·한국노바티스(2품목) 순이었다.
업계는 흔히 300억원 이상 품목을 '세미 블록버스터', 100억원 이상 품목을 '블록버스터'라고 일컫는다. 500억원 이상은 '초특급 블록버스터'라고 부른다.
100억원 이상 300억원 품목은 딜라트렌정, 아타칸플러스정16/12.5mg, 엘록사틴주5mg/ml(20ml), 딜라트렌정12.5mg, 무코스타정 등 157품목이었다.
EDI 청구액이란 요양기관으로부터 진료비 청구내역을 전자문서교환방식(EDI)으로 받아 산정한 약제비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