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지역나눔을 펼치고 있는 대장항문전문병원 양병원은 앞으로 1년간 지역 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3곳과 불우이웃 16명에게 매월 정기후원하기로 하고, 지난 19일 강동구청에서 이해식 구청장과 사회복지시설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연식을 가졌다.
후원금은 현재 매월 병원수입의 1%를 적립하고 있는 복지기금의 일부로, 강동구청에서 추천받은 개인 및 시설을 중심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회당 1000만원씩 3차례에 걸쳐 총 3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양병원은 앞서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지역의 불우이웃들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했다.
또한 다수 후원단체에 정기후원협약을 맺고 꾸준히 후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작년 10월에는 굿네이버스 네팔식량지원사업 지원과 양형규 의료원장의 저서 '치핵'이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상금의 일부를 아름다운재단 미래세대지원에 기부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양병원은 나눔문화 선도를 위해 굿네이버스 나눔교육 ‘동행’을 통해 임직원들 또한 나눔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양병원은 치질, 대장암, 대장용종 등 대장항문질환으로 내원한 환자분 중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 1% 복지기금에서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양형규 의료원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힘들게 학업을 이어가야만 했던 자신의 학창시절을 기억하며 개원 초창기부터 장학사업에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으며, 올해부터 강동구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