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계 미국인의 경우 백인 여성에 비해 체외수정을 통해 출산하는 비율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Obstetrics & Gynecology지에 실렸다.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은 불임 클리닉을 통해 체외 수정을 유도한 180명의 여성에 대한 자료를 이용. 아시안계 미국인의 경우 임신에 성공할 확률이 더 낮다는 것을 알아냈다.
아시안계 여성은 백인과 비교시 난자 생성을 촉진하는 약물에 반응 하는 정도, 임신률 및 배아의 착상 정도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종 아기를 출산하는 비율은 백인이 59%인데 비해 아시안계 여성은43%로 낮았다.
연구팀은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아시안계 여성의 경우 백인 여성보다 더 마른 경향이 있어 성공률이 떨어 질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 대상자 대부분은 모두 정상체중 범위에 있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식습관 및 보급제 사용에 대한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인종간에 체외수정의 결과가 다른 이유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