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직 부산의대재경동문회장(아름다운오늘 오킴스피부과)은 "선후배들이 자주 만나 어울리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동문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열린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된 김 회장은 "부산의대가 역사와 전통, 그리고 의료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동문들을 많이 배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동문회 활동은 미비한 게 사실"이라며 "동문회의 중흥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천향의대 피부과 교수로 13년 동안 재직하다 개원의로 전환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 회장의 이력을 화려하다.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 초대 총무이사와 4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피부미용외과학회장·대한케미컬필릴연구회장을 지냈다. 또 대한보툴리늄치료학회장·대한온천학회장·대한여드름학회 이사·대한화장품연구회 이사·대한의학레이저학회 차기이사장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달 7일 열린 인턴 환영회와 전문의 자격 취득 축하회에는 교수·개원의·법조인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을 초청, 개원을 준비하거나 미래를 설계하는 후배들에게 살아있는 경험담을 들려뤘다.
올해는 등산·바둑·골프 대회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나이티드 콘서트를 비롯해 동문들이 자주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그는 "병원경영 정보에서부터 가정생활에 이르기까지 동문과 가족들이 인터넷 공간을 통해서 소통할 수 있도록 재경동문회 홈페이지(www.pnumdseoul.com) 활성화에도 공을 들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