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의원급 의료기관 한 곳당 하루 평균 60.9명의 건강보험 외래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시과목별로는 이비인후과가 99.1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9년 건강보험 진료비 통계지표'를 분석한 결과, 의원급 의료기관 한 곳당 하루 평균 내원일수는 60.9일로, 지난 지난 2008년 58.6일에서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원일수는 청구명세서상 환자가 실제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일수를 의미한다. 지난해 의원급 외래환자가 3.9% 증가한 데에는 신종플루 대유행으로 인한 환자 급증도 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일 내원환자가 가장 많은 과는 이비인후과로 평균 99.1명을 기록했고, 정형외과가 93명, 소아청소년과가 86.5명, 신경외과 79.5명, 내과 78.9명 순이었다.
반면 산부인과는 35.2명, 마취통증의학과는 41.2명, 일반의는 49.5명으로 평균에 못 미쳤다. 피부과나 성형외과 등 비급여과의 경우 건강보험 내원환자 수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또 의원 1곳당 외래환자에 대한 원외처방전 발행 건수는 평균 46.7건으로 지난해 45.1건에 비해 3.6% 늘었다.
표시과목별로는 이비인후과가 89.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소아청소년과 82.7건, 내과 70.9건, 안과 53.2건 순으로 나타났다.
의원당 일일 외래 내원일수 및 원외처방 발행 건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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