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경선에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김성순 의원은 9일 "서울시립대학교에 의대와 간호대 신설을 적극 추진해 양질의 보건의료 인력을 확보하고, 응급의료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강남․북에 200병상 규모의 응급의료전문 시립병원 2개소를 신설하고 다중밀집장소에 자동제세동기(AED)를 설치해 예방가능 사망률을 줄여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시민들의 상시적인 건강관리와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도시형 보건지소를 25개 자치구별로 1~3개소씩 총 50개소를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초․중․고등학생별 수요에 기초한 맞춤형 학교보건사업을 활성화하며, 중소기업 등 영세사업장 근로자를 위한 산업보건센터를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