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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들, 새 수익원 될 연수강좌에 몰린다
내시경-통증치료 강좌 등 성황…"어려운 현실 반영"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10-03-16 10: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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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열린 위장내시경학회 춘계학술대회에는 1000여 명이 넘는 개원의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학술대회는 상하부 내시경의 기분수기와 함께 국내에서 아직 미개척 분야인 무흉터수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국가 암검진 확대 시행에 따라 1차 의료기관에 적합한 내시경 질관리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강의도 이어졌다.
학회 성상규 공보이사는 "국가암검진 확대 시행에 따라 검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잇다"면서 "앞으로도 학회 참석자들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통증치료'를 주제로 열리 열린 일반과개원의협의회 춘계 연수강좌도 300여명이 참석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재호 이사장은 "이번 춘계연수강좌는 보험분야, 특히 통증치료에 있어서 개원가에서 꼭 필요한 주제를 선정해 실제적으로 임상에서 바로 적응해 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생각보다 많이 참석했고 반응도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밖에 지난 7일 일차의료에 흔한 질환'을 주제로 열린 가정의학과의사회 연수강좌도 700여명이 몰려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이와 관련, 이재호 의협 정책이사는 "최근 개원가 학술대회는 대부분 1차 의료기관에 적합한 새로운 수익원을 소개하거나 비급여 영역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이 때문에 참석자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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