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박재갑 교수가 국립중앙의료원의 초대원장을 맡게 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내달 2일 특수법인으로 출범하는 국립중앙의료원 초대원장에 박 교수를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교수의 내정은 경영 혁신능력과 전문성을 고려한 것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개선하고 2014년 원지동 이전·신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적임자라는게 복지부의 설명.
박 내정자는 초대∼2대 국립암센터원장으로 재직하며 암센터의 성공적인 출범과 조기 경영안정화를 달성한 성과가 있다고 복지부는 강조했다.
현재 박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의대교수로 재직하며 금연운동 등 다방면의 사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복지부는 박재갑 내정자를 4월 2일 국립중앙의료원 창립과 함께 원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