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의장 선거가 백종열, 이상구, 이광언 3파전으로 치러진다.
서울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동명)는 최근 차기 대의원회 의장 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백종열, 이상구, 이광언 후보가 입후보 했다고 밝혔다. 후보들 모두 오랜 기간 대의원회 부의장으로 활동한 경륜을 바탕으로 대의원회 활성화를 제1 공약으로 내걸었다.
기호 1번 백종열 후보는 '소통과 교류로 화합'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그는 "9년간 서울시 대의원회 부의장으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의료계 발전에 일조하겠다는 신념을 갖고 출마를 결심했다"며 대의원회의 역할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목포고와 연세의대를 나으며 백종열 내과의원을 운영하면서 현재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기호 2번 이상구 후보는 특별분과위원회 신설, 집행부와 집행부 연속회의, 소속 분과모임 연 2회 개최 등을 통해 대의원들의 의견이 회무에 반영도록 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히 중립적인 입장에서 집행부의 제반 사업을 돕고 칭찬하고, 잘못된 일은 철저하게 견제하는 대의원회 본연의 임무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고와 경희의대를 거쳐 영등포에서 이상구 신경정신과의원을 개원 중이다. 역시 서울시의사회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호3번 이광언 후보는 '대의원회다운 대의원회'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그는 "대의원회 분과위원회를 상임위원회 식으로 운영하며 주요 현안 발생 시 집행부와 업무공조를 강화하고 뉴스레터 발간, 의상선거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의대생이나 의사 중 정책에 관심이 있는 분을 지원하고 육성해 의료정책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의원회 의장 선거는 오는 3월 27일 서울시의사회 대의원총회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