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가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
한국와이어스는 지난 19일 '프리베나13'이 생후 6주 이상부터 만5세까지의 영아 및 어린이에서 13종의 폐렴구균 혈청형 감염으로 인한 침습성 질환, 급성 중이염 예방 백신으로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프리베나13'은 기허가 백신인 '프리베나'의 7종의 혈청형(4, 6B, 9V, 14, 18C, 19F, 23F)에 주로 침습성 질환과 관련이 있는 6종의 폐렴구균 혈청형(1, 3, 5, 6A, 7F, 19A)을 추가한 백신이다.
이를 통해 영유아 및 소아의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과 관련해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한13종의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한국와이어스 스페셜티케어사업부 오동욱 전무는 "이번 허가는 우리나라의 5세 미만 영아 및 어린이에서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질환의 흔한 원인 혈청형에 대해 보다 폭 넓은 예방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리베나13'의 품목 허가는 지난해 12월 유럽의약품기구(EMEA)에 제출한 약 7000명의 소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12건의 임상 3상 연구결과 및 국내에서 시행한 임상시험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