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구 한올제약)는 23일 일본과 독일에서 도입한 항생제 신약을 중국, 터키 등 제3국에 판매하는 새로운 방식의 사업모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품은 일본 토야마화학에서 개발한 '토미포란주'(세프부페라존 제제의 항생제)와 독일 머크(Merck)가 개발한 '레포스포렌'(세파제돈 제제의 항생제)이다.
일본 토야마화학과 독일 머크사는 이 제품들을 한국을 비롯한 국가들에 판매하고 있지만, 일부 국가에는 판매를 하지 않고 있다.
이에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들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 않은 국가들의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사업전략은 해외 오리지널 개발사에서도 진출하지 못한 시장을 오리지널사 제품을 가지고 개척하는 새로운 사례"라며 "국내에서 완제품으로 생산해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