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현희 의원이 지방의료원을 지원하기 위한 법 개정 의지를 밝혔다.
전 의원은 지난 24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지역거점공공병원 발전방안 마련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지방의료원들은 의료취약지역에서 의료의 핵심을 맡고 있음에도, 심각한 인력난 등의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공중보건의의 확충과 같은 단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뿐만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지속적으로 공공의료를 맡고 있는 지방의료원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위한 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 34개 지방의료원장과 6개 적십자병원장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참석한 지역거점공공의료원은 만성적자로 인한 부채누적과 인력부족 및 의료장비를 포함한 시설의 낙후 문제 등을 거론하며 정책적 지원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