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 알러지 감염 질병 연구소는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항바이러스 약물에 대한 내성 발생이 빠르다는 연구결과를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면역력이 약회된 2명의 신종플루 감염 환자의 경우 항바이러스제 치료 2주 이내에 내성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내성 바이러스가 발생한 2명의 환자는 처음 ‘타미플루(Tamiflu)’를 투여 받았으며 이중 한명은 치료 후 9일 경과시, 다른 한명은 치료 후 14일 경과시 내성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성이 발생한 환자 중 한명은 정맥주사형 항바이러스제인 퍼라미비어(peramivir)에도 내성이 생겼으며 GSK의 ‘릴렌자(Relenza)’를 투여시 증상이 개선 됐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국립 알러지 감염 질병 연구소장인 안토니 포씨 박사는 내성 균주의 출현 자체보다는 내성 바이러스 발생 기간이 매우 짧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