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글립틴'이 진행 중인 메트로프민 치료에 '글리피지드'(흔히 사용되는 설포닐우레아) 복용 환자보다 저혈당 증상이 현저히 적게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글리피지드'는 체중 증가를 유발했지만, '시타글립틴'은 체중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 조절 효과는 유사했다.
이는 '시타클립틴'을 '글리피지드' 복용 환자와 2년간 비교한 연구 결과로, 국제 임상 진료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Practice)에 실린 내용이다. '시타글립틴'은 DPP-4계열, '글리피지드'는 설포닐우레아 계열이다.
연구 결과를 보면, 진행 중인 메트포르민 치료에 '시타글립틴'과 '글리피지드'는 병용 투여시 유사한 혈당 조절이 개선됐다.
다만 저혈당 증상은 '시타클립틴'이 현저히 낮았다. '글리피지드'가 '시타클립틴'에 비해 14배 많은 저혈당 증상을 유발했다. 체중 조절 효과 역시 '시타클립틴'이 우수했다.
이번 연구는 무작위 배정된 1172명의 환자 중 519명이 2년의 치료 기간을 완료했으며, 이 가운데 504명이 분석에 포함됐다.(자누비아 n=248, 글리피지드 n= 256)
최소 8주간 안정 용량의 메트포르민을 복용해 온 환자들을 이중 맹검 방식으로 무작위 배정했고, 1일 1회 '시타글립틴 100mg' 혹은 '설포닐우레아 5mg/day'를 투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