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박호선, 육군준장) 예하 국군철정병원이 4월 1일부로 국군홍천병원으로 부대명칭이 변경된다.
1일 의무사령부에 따르면,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철정병원에 대해 홍천군 측에서 홍천의 브랜드화를 위한 명칭 변경 건의와 국민과 장병들이 병원을 효율적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방부 부대명칭 변경 건의 승인에 따라 국군홍천병원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1954년 대구에서 제2야전병원으로 창설된 국군홍천병원은 1965년 육군 제102후송병원으로 재창설되어 1966년 9월에 월남 나트랑 지역에 파병하기도 했으며 1984년 9월 국군현리병원으로 개칭되었다가 1996년 국군철정병원으로 부대명칭 변경을 거쳐왔다.
국군홍천병원은 가장 험준한 지형으로 이루어진 육군 3군단 지역에 대한 의무지원을 펼쳐오면서 환자중심의 병원운영과 꾸준한 의료의 질 향상 노력으로 선진강군의 전투력 유지와 장병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특히 2003년 DEMIS(국방의료정보체계)를 도입하여 진료와 접수, 입·퇴원 등 모든 업무를 전산처리하고 2006년에 PACS(의료영상전달체계)를 구축하여 CT, 내시경 등 영상자료를 디지털로 처리하는 최첨단 진료환경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천병원장 박정하 대령은 “앞으로 군 장병들의 만족도를 증진할 수 있는 환자중심의 병원운영과 지역주민을 위한 대민 의료봉사를 활성화하는 등 신뢰받는 의무지원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