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이전 특정 화학물질과 오염물질에 노출되는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British Medical Journal지에 실렸다.
특히 작업 중 합성 섬유 및 석유 제품에 노출된 여성의 경우 유방암 위험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캐나다 직업 보건 연구소 프랑스 라브레치 연구원이 밝혔다.
연구팀은 폐경기에 접어드는 여성 천백명을 대상으로 3백개의 물질에 대한 노출 정도를 조사했다. 대상자 중 556명은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다른 인자를 고려 일부 물질에 직업적으로 노출된 경우 유방암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6세 이전 위험물질에 노출된 여성의 경우 위험성이 가장 높았다.
연구결과 아크릴 섬유에 노출된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이 7배였으며 나일론 섬유에 노출된 여성은 위험성이 2배로 증가했다.
연구팀은 섬유물질 노출과 유방암 위험간의 연관성은 우연에 의한 것일 수 있지만 조심할 필요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