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부는 출산율 저하를 막기 위한 정책으로 아기를 가지는 부부에게 돈을 지급하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역시 세계적으로 출산율이 낮은 나라 중 하나.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여러가지 제안 중 3세 미만의 소아가 있는 가정에는 매달 미화160달러 정도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법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력 부족은 사회적 경제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며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여러가지 인센티브 제도도 마련 중이라고 대만 정부는 밝혔다.
한편 관련부서는 지난달에는 모든 사람이 아기를 가지고 싶어하게 하는 슬로건을 만드는 대회를 실시. 우승 상금으로 대만달러로 백만불을 내걸었었다.
대만의 지난해 출산율은 천명당 8.29로 전세계 평균인 20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로 인해 한때 만천면명에 달했던 한 초등학교의 경우 현재 778명의 학생만이 다니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