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치과 MSO인 메디파트너는 5일, '예 줄기세포 연구소(메디파트너㈜ 부설)' 개소식을 시작으로 줄기세포 연구 등 의료서비스 산업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메디파트너에 전 JH프라임 회장인 백완규 사장의 공식 취임으로 이같은 변화는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예치과 측은 “줄기세포 연구가 본격화 되면서 의료 분야에서 접목 가능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치과 분야에서 줄기세포를 응용한 여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치과 영역에서 이용 가능한 줄기세포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치아 줄기세포는 밀도와 분화 능력이 우수해 세계 각국에서 잇몸뼈, 턱뼈 등을 재건하기 위한 연구가 한창인 분야.
특히 줄기세포를 활용한 잇몸뼈 재건이 실현되면 치아 주위 조직의 염증 등으로 잇몸뼈가 녹아내려 임플란트를 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도 치료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치아 줄기세포는 간엽계 줄기세포로 그 활용 범위가 넓고 골수 제대혈보다 밀도와 분화 능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유치의 경우, 의료 폐기물을 활용함으로써 기존에 문제가 되어 오던 윤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상업적 측면에서도 그 가치가 높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예치과 네트워크 임상 연구소의 R&D 활동을 통해서 개발된 다양한 구강 용품들과 줄기세포 연구 결과가 합쳐진다면, 치과 영역에서의 코슈메슈티컬 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파생 산업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에 영입한 백완규 사장은 시바-가이기, 존슨앤존슨 메디컬을 거쳐 최근까지 의료기기 관련 업체인 JH프라임에서 근무한 인물로 예치과 측은 의료경영과 유통, 교육사업 등 기존의 사업 영역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