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과 채소의 섭취로 인한 암 예방 효과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지에 실렸다.
뉴욕 마운트 시나이 의료센터의 파울로 보페타 박사는 유럽 10개국에 거주하는 47만명을 대상으로 8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하루동안 채소와 과일 섭취를 200그램 높일 경우 암 위험은 약 3%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상 보다 적은 수치라고 보페타 박사는 밝혔다.
WHO는 하루에 과일과 채소 5인분을 섭취 할 경우 암과 다른 질병을 예방한다고 1990년에 밝혔었다. 또한 과일과 채소 섭취가 낮은 경우 위장관암, 심장병 및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고 했다.
보페타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에서 채소와 과일의 항암 효과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유익한 만큼 섭취를 권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