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를 많이 하면 자궁암에 쉽게 걸릴까 등 일반인들의 궁금해하는 자궁암의 모든 것을 알기 쉽게 풀어쓴 의학서적이 발간됐다.
국립암센터 자궁암센터는 최근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일반인의 궁금증을 설명한 '자궁암 100문 100답'(사진)을 펴냈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의 15% 정도를 차지하며 선진국보다 개발도상국에서 더 흔하다.
발생 연령의 범위가 넓어서 20세에서 70세 사이에 나타나고, 잘 걸리는 연령은 45~55세이다. 한국중앙암등록본부의 통계 자료를 보면 자궁경부암은 1993년 4269명, 2005년 3668명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나 암의 전단계인 자궁경부이형증이나 상피내암은 정기검사에서 이전보다 많이 발견되고 있다.
이 책은 자궁암과 인유두종 바이러스, 자궁암의 예방과 백신, 증상과 진단법, 각종 검사, 새로 개발된 치료제와 치료법 등을 소개한다.
그 밖에 치료 후의 일상 관리에서 유의할 점은 뭔지, 어떤 음식이 환자에게 좋은지, 성생활은 어떻게할지 등등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즉시 도움이 될 정보를 담고 있다.
국립암센터측은 "이번 책은 암 진단을 받은 후 고뇌와 방황의 단계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암의 정체와 대응책을 자상히 알려주는 시리즈"라면서 "진단부터 완치까지의 모든 과정을 주요 암별로 환자들이 실제 해오는 질문을 토대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펴낸 곳:국립암센터, 국판 136쪽, 정가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