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 세동 환자의 경우 알쯔하이머 질병을 포함한 치매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HeartRhythm Journal지에 실렸다.
미국 몬테피오레 의료센터의 게리 케네디 박사는 특히 70세 미만의 젊은 치매 환자 중 심방세동이 있는 경우 사망률도 높아진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60-90세 심방세동 및 치매가 없는 3만7천명을 5년이상 조사했다. 그 결과 심방세동이 발생한 사람의 경우 치매의 위험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방세동이 있는 70세 이하의 젊은 노인의 경우 치매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케네디 박사는 이는 심방세동과 치매 모두 고혈압과 같은 동일한 위험 인자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심방세동이 염증 발생을 높이며 치매의 경우 신체적 염증 현상이 있는 환자에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연구팀은 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심방세동의 염증 및 고혈압의 치료가 치매의 발생을 낮추는 지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