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렌의료재단 굿스파인병원(원장 박진규)이 지난 17일 평택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갈렌의료재단 '박진규장학회'가 이번에 수여한 장학금은 1560여만원으로 10명의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지급됐다. 이들은 교과 성적이 상위 20% 이내인 모범학생으로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장학금 지급은 2004년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총 7200여만원이 지급됐다.
박진규 이사장은 미래학자인 롤프 옌센 박사의 저서인 '드림 소사이어티'를 선물하면서 “학업에 임하거나 장래의 진로는 10년 후를 내다보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에서 반드시 읽어 보아야 할 책”이라고 소개했다.
박 이사장은 이어 “앞으로는 국내가 아닌 세계와 경쟁해야 된다”면서 “우리나라를 빛내는 세계적 인물이 되고, 어떤 분야에서든지 최고가 되는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명구 진료원장(내과)도 “인생에 있어서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중요한 시기는 고등학교 시절”이라며 “인생은 단거리가 아닌 장거리 마라톤 같은 것이기 때문에 눈앞보다는 멀고 길게 보면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올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송탄고 3학년 이택규 ▲송탄제일고 3학년 양서지 ▲태광종합고 1학년 배수현 ▲은혜여고 3학년 박수연 ▲효명고 2학년 이소영 ▲평택고 3학년 김철환 ▲평택여고 3학년 정다빈 ▲청담정보통신고 2학년 김희정 ▲평택기계공고 3학년 갈단비 ▲안중현화고 3학년 신윤선 등 10명이다.